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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맨몸으로 하는 것보다 ‘이것’과 같이하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이 결합된 ‘요가’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아준다 하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운동 중 하나다. 최근 홈트레이닝이 유행처럼 번지며 요가에 대한 관심도 더 커졌는데, 좁은 공간에서 맨몸으로도 가능한 운동이라지만 초보자가 제대로 된 자세를 잡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요가 블록

요가 초보라면 ‘요가 블록’을 이용해보는 게 좋다. 이는 폼, 코르크, 나무 등과 같은 재료로 만든 네모난 모양의 도구로 1970년대 이후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는데, 요가 블록을 이용하면 부상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자세를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요가 블록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 중 하나는 운동하는 사람의 유연성에 맞게 요가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바로 선 자세에서 몸을 앞으로 숙였을 때 손바닥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바닥에 요가 블록을 두고 그 위에 손을 올려보자. 이렇게 하면 허리에 부담을 줄이면서 무리 없이 동작을 수행할 수 있고, 요가 자세의 본질에 집중하고 유연성 한계를 극복하게 된다.

요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근력, 체력, 유연성이 향상되는데 이때 요가 블록을 사용하면 침착하게 자세를 잡고 안정적으로 호흡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팔과 등, 골반 너비로 벌린 발을 바닥에 대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위로 들어 올리는 ‘브릿지’ 자세는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잡아주고 허리를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엉치뼈 아래에 요가 블록을 두면 장시간 자세를 유지하고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후 숙련이 된 경우 요가 블록을 무릎 사이에 끼고 브릿지 자세를 취하면 바르게 정렬된 자세를 잡을 수 있으며 분산되었던 힘이 하체에 집중되어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요가 블록을 이용해 운동하는 여성

요가 블록은 이 외에도 몸의 중심을 유지해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주며, 자세를 잡는 데만 신경을 쓰다가 놓칠 수 있는 호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초보자의 경우 요가를 하다가 호흡이 짧아지거나 가쁘게 몰아 쉬는 경우가 발생하곤 하는데, 요가는 단순히 육체적인 운동을 넘어 호흡과 명상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수련인 만큼 요가 블록의 도움을 받아 조금 더 편안하고 깊이 있게 스트레칭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요가 블록이 있는데, 초보자의 경우 충분히 노련해질 때까지 가벼운 폼으로 만든 요가 블록을 사용하는 걸 권하며, 이후 무게감 있고 견고한 나무로 만든 요가 블록이나 코르크로 만든 것과 비교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요가 블록을 구입하는 게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