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질환

홈으로_관련질환

제목

‘추나요법’과 ‘도수치료’의 차이는?

최근 근골격계 질환이 늘어나면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추나요법’과 ‘도수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00가지가 넘는 수기치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에서는 추나와 도수치료가 대표적이다.

두 치료 방법 모두 허리와 목, 어깨 등 주요 부위의 통증을 완화하고 부기, 염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어서 퇴행성관절염 같은 만성질환을 비롯해 척추관절 교정을 통한 체형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추나요법과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직접 손이나 도구로 척추관절을 만져 치료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한데, 치료법마다 차이는 무엇이고 효과는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

추나요법과 도수치료의 차이

한의학의 수기치료, 추나요법
추나요법(推拿療法)은 한방에서 이뤄지는 수기치료로 한의사가 환자의 신체 연부조직, 뼈, 관절 등을 밀고 잡아당기거나 마찰을 일으켜 기능을 살리는 치료법이다. 한의사의 손 또는 신체 일부분, 추나 테이블 등의 보조 기구를 통해 환자의 구조적, 기능적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하고 움직임을 편하게 한다.

추나요법은 2019년 4월부터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치료 비용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을 단독으로 처방하기도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약이나 침, 뜸, 부항 등의 치료와 병행하여 진행하기도 한다.

추나요법의 적응증
-척추질환
-관절질환
-체형 불균형
-수술 및 교통사고 후유증
-만성통증
-탈구
-내장질환

도수치료란?

전문 물리치료사에게 받는 도수치료
도수(徒手)치료는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등에서 ct, x-ray, 초음파 등 의료 기기로 진단받은 증상에 대해 전문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 처방되는 치료법이다.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가 맨손과 소도구를 이용해 척추, 관절, 사지의 연부조직을 만져 통증 및 체형을 개선한다.

물리치료사가 손과 손바닥, 손가락의 압력을 섬세하게 조절해가며 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혀나가는 것이 치료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근육을 풀어주고 틀어진 관절을 맞추는 데 효과적이다. 체형 불균형으로 인한 각종 질환에도 도움이 되며, 질환에 따라 운동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이 병행될 수 있다.

도수치료의 적응증
-척추질환
-체형 불균형
-운동장애
-스포츠 손상
-수술 후 재활
-골절, 염좌
-만성통증

두 가지 수기치료 모두 척추 관절에 직접적인 힘을 가해 치료하는 방법이므로 심한 골다공증이나 척추암, 척추 상태가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팔다리에 마비 증상이 있거나 습진, 건선, 아토피와 같은 만성 피부질환이 있다면 치료 시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