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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아픈데, 7kg 머리 무게 때문일까요?"...목 통증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 [증상백과]

image일반적으로 성인의 머리 무게는 4~7kg가량이다. 이렇게 무거운 머리를 목이 매일 지탱하는 상황. 아울러 목은 굽히고, 비틀리고, 돌려지는 등 다양한 운동 기능을 수행하는 부위다. 잘못된 자세와 상해 및 다양한 관련 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 중 목 통증과 불편함이 빈번하게 생긴다. 목 통증의 주요 증상 및 의심 질환들은 무엇일까.◇ 목 통증의 원인1. 목 뒤가 뻐근해요. "근육 경축 (긴장, 잘못된 자세)"목 뒤가 아프고 뻐근한 이유는 대부분 지나친 긴장 상황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한 근육의 경직, 경축 때문이다. 또, 과도하게 목을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거북목 자세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이 이유가 된다.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이 지속될 경우 목 디스크로 진행될 수 있으며, 목 주변부의 신경 압박으로 인해 두통, 안면 통증, 손가락 저림, 팔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물리치료를 받거나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된다.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받을 수 있다. 2. 목이 아픈 것이 어깨와 팔까지 뻗어 내려오고 손끝이 저려요."목 디스크 (경추간판 탈출증)"목 디스크의 전형적인 증상은 목 부위의 통증과 함께 어깨와 팔이 저리거나 시리고, 힘이 없어지는 것이다. 목 디스크는 목 관절의 퇴행성, 진행성 변화로 인한 연골 약화가 주원인이다. 목 부분의 외상, 사고 등을 계기로 시작되기도 한다. 지속적인 잘못된 자세 또한 주된 원인인데, 목을 숙인 자세, 목이 앞쪽을 향하는 거북목 자세, 머리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기, 머리를 바닥에 대고 물구나무를 서는 동작 등은 목의 추간판에 무리를 주어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목디스크가 의심될 경우 정형외과, 신경외과를 방문하여 엑스레이, ct, mri 검사를 통해 진단받고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재활의학과에서 재활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3. 음식을 삼키거나 고개를 돌릴 때 목의 앞면에 통증이 느껴지고, 열과 몸살 기운이 있어요. "갑상선염"목구멍이 아닌, 목의 앞쪽 면에 통증이 있다면 갑상선염을 의심할 수 있다. 갑상선은 아담의 사과(adam's apple)라고 부르는 후두융기 바로 아래쪽, 목의 정 중앙에 위치한다. 음식을 삼키거나 고개를 돌릴 때 주로 목의 바깥쪽 부분, 특히 목의 앞쪽 면에 통증이 느껴지고, 열과 몸살 증상이 동반된다면 갑상선염을 의심할 수 있다. 갑상선염은 원인 및 증상의 경과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급성 갑상선염: 기존에 갑상선 질환을 앓던 환자에게 세균이나 미생물 감염이 일어나 병의 경과가 빠르게 진행된다.- 아급성 갑상선염: 30~40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며, 목 통증과 함께 빈맥, 가슴 두근거림, 발한 등 갑상선 기능항진증 증상이 나타난다.- 무통성 갑상선염: 아급성 갑상선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갑상선에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 산후 갑상선염: 출산 후 발생하는 무통성 갑상선염의 일종이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만성 림프구성 갑상선염이라고도 불린다.갑상선염은 항생제나 약물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로 대부분 호전되지만, 일부 환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갑상선염이 의심될 경우 내분비내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외과적 수술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 4. 그 밖의 원인경추 관절염이나 협착 등 경추의 근골격계 질환, 임파선 종대, 경동맥 압통, 근막동통증후군, 섬유근육통 등을 들 수 있다. 또, 교통사고 등 목과 머리 부위 외상으로 인한 후유증으로도 목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 목 통증, 위험할 때는?목의 근육, 추간판의 문제로 인한 일반적인 통증은 대부분 약물치료, 스트레칭, 물리 치료를 통해 호전된다. 하지만 통증의 정도가 심하거나 마비 증상이 있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목 부위 경동맥, 임파선, 갑상선이 붓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단순한 목의 통증이 아닌 다른 질환에 의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진단받아 봐야 한다. 도움말 = 김영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