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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뭉치는 근육…‘상부 승모근 스트레칭’으로 해결 가능

상부 승모근은 몸 뒤에 위치한 넓고 긴 사다리꼴 모양의 근육이다. 견갑골 주변의 다양한 움직임에 관여하며 목과 어깨의 안정화를 돕는다. 운동 부족과 잘못된 자세 등으로 상부 승모근이 짧아지면, 근육이 쉽게 뭉쳐지며 편두통까지 앓을 확률이 높다. 심할 경우, 목에 가증되는 스트레스로 인해 협착증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도 발생할 수 있다. 상부 승모근 스트레칭은 짧아진 근육 뭉침 현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홈트레이닝이다. 원인 모를 편두통이나 눈이 침침한 분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승모근은 가장 잘 뭉치는 근육 중 하나이므로,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를 취한다. 정수리를 하늘 방향으로 올려준다는 느낌에 집중하면 된다. 그다음, 한쪽 어깨를 들어 올린 뒤, 반대쪽 방향으로 목을 기울인다. 목을 기울인 쪽의 손으로 머리를 지그시 누르며 고정한다. 1. 고개를 기울인 반대쪽 팔을 아래로 쭉 펴준다. 2. 호흡을 뱉으며 올라간 어깨를 내려준다.

팔을 아래로 뻗을 때는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도록 한다. 15초 동안 유지하며 편안한 상태로 호흡한다. 이후 어깨를 천천히 들어 올려준 뒤, 고정된 목을 풀어주면 된다. 반대 방향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진행 도중 눈이 불편하거나 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 즉시 강도를 낮춰 진행해야 한다.

상부 승모근 스트레칭은 목을 당기는 것이 아니라 어깨를 내림으로써 자극을 주는 것이 주안점이다. 근육을 이완하는 동작이므로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 어깨를 내린 쪽 손으로 의자를 잡고 몸통을 반대쪽으로 기울이면 더 강한 당김을 느낄 수 있다. 일반 동작으로 자극을 못 느끼시는 분들에 권장하는 방법으로, 머리를 약간 반대쪽으로 회전하여 당겨줘도 무방하다.



도움말 = 서정원 운동 전문가 (힐리언스코어운동센터 센터장)